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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맥켈런이 말한 나이를 먹어서 좋은 점

나이 먹는 걸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이안 맥켈런은 늙은 덕분에 행복한 점도 있다고 말한다.

이안 맥켈런은 최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를 먹어서 가장 좋은 점 한 가지를 공유했다.

“나이를 먹은 덕분에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어디든 앉을 수 있다는 거예요. 초청을 받고 간 곳에서도 만약 그곳에 편안한 의자가 있다면 그냥 앉을 수 있어요. 사람들도 내가 의자에 앉는 걸 인정해주지요.”

그는 또 이렇게 말했다.

“한 번은 지하철을 탔는데, 임산부까지도 나를 위해서 자리를 비켜주려고 하더군요. 이건 좀 너무 심한 경우죠. 그런데 만약 어떤 아이가 앉아있었다고 쳐보죠. 그 아이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나는 "그냥 집에 있지 그러니?"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이안 맥켈런은 1939년 생이다. 올해 76세다. 최근에는 영화 '미스터 홈즈'에서 93세의 셜록 홈즈를 연기한 그는 당시 코에 보철을 끼우고, 얼굴에 반점이 난 것 같은 분장을 해야했다. 그에 대해서도 맥켈런은 "그런 것들이 늙은 셜록 홈즈를 상상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h/t New York Times

 

허핑턴포스트US의 Ian McKellen Reveals What May Be The Biggest Upside Of Ag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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