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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헤르미온느 논란'에 대한 노마 드메즈웨니의 한 마디

지난 2015년 12월,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은 캐스팅 발표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다. 헤르미온느 역에 스와질리언 태생의 흑인 배우 노마 드메즈웨니를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원작자인 J.K 롤링과 영화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엠마 왓슨이 드메즈웨니를 지지했지만, 책과 영화에서 백인 헤르미온느만을 상상했던 팬들은 불평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드메즈웨니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는 1월 8일 보도에서 드메즈웨니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것(비판적인 반응)은 무지하기 때문에 나온 거예요. 그들은 창조적인 활동을 원하지 않는 거 같아요. 흑인 헤르미온느가 작가의 의도와 다른 것이라고 하는 건, 정말 상상력이 부족한 거예요."

“나는 그들이 연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관객을 치유하고 관객이 미소를 짓게하고, 관객을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기 위해 무대에 있는 거예요.”

“우리가 물어봐야 하는 질문은 ‘그들은 정말 좋은 배우인가?’ 이것 뿐이에요. 나는 지금까지 매우 위대한 흑인 배우와 백인 배우를 만났어요. 그리고 정말 형편없는 흑인 배우와 백인 배우도 만났죠.”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서 19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로 이제는 성인이 되어 과중한 업무로 고통받는 마법 부의 직원인 해리 포터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아래는 이 연극에 캐스팅된 주요 배우들의 사진이다.

H/T Huffpost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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