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세월호 참사를 겪은 단원고 졸업식이 열린다.
희생 학생을 제외한 생존학생 75명 등 전체 86명이 졸업식을 하게 되는데, 희생자 부모들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보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사에서, 희생 학생과 교사의 부모들은 "여러분의 졸업은 슬픈 졸업이 아니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떳떳하게, 자신 있게"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래는 전문.
[단원고 졸업생들에게 드리는 엄마아빠들의 축사]“여러분의 졸업은 슬픈 졸업이 아닙니다.”뭐라고 먼저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내 아이의 졸업식에 졸업생학부모 자격으로 참석할 줄 알았는데, 그러는게 당연...
Posted by 유경근 on 2016년 1월 1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