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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패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의 순간 22 (화보)

  • 남현지
  • 입력 2016.01.11 13:52
  • 수정 2016.01.11 14:04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이자 패션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가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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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보위는 스스로 "패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1973년 투어에서 일본 디자이너 간사이 야마모토의 바디수트를 입은 순간, 멀릿(mullet, 앞은 짧고 옆과 뒤는 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와이드 라펠의 수트를 입었던 순간, 1997년 앨범 '어슬링(Earthling)'을 위해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과 유니언잭 코트를 만들어 입고 나온 순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검정색 턱시도와 페도라를 끝내주게 매치한 순간. 이 모든 순간들은 역사에 기록되었고 또 계속해서 회자되었다.

70년대 패션이 돌고 돌아 다시 트렌드가 되고, 앤드로지너스(양성성)가 중요한 이슈가 된 2016년. 그로 대표되는 앤드로지너스 패션과 70년대의 무드가 오늘날에도 사무치게 아름다운 이유다.

다음은 허핑턴포스트가 모은 데이비드 보위의 위대했던 패션 순간들이다. 다시 한번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I don’t know where I’m going from here, but I promise it won’t be boring."

"지금부터 내가 어디로 갈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루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1965

1970

런던 'Disc and Music Echo' 시상식에서.

1971

가수 다나 길레스피와 함께. 둘은 한때 연인이었다.

1973

1973

1973

1973

자신의 페르소나, '지기 스타더스트'로서의 은퇴 콘서트.

1974

1975

1976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테이션 투 스테이션(Station To Station)' 라이브에서.

1978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1980

1987

1996

1997

1997

1999

라스베가스 WB 라디오 뮤직 어워드.

2001

2004

2004

2006

2010

아내 이만과 CFDA 시상식에서.

2013년 영국 빅토리아&앨버트 뮤지엄에서는 데이비드 보위의 회고전 'David Bowie Is'가 열렸다. 전시의 공식 후원은 명품 브랜드 구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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