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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은 안철수다

  • 원성윤
  • 입력 2016.01.11 06:44
  • 수정 2016.01.11 06:48
신당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의원이 1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신당 '국민의당'(가칭) 안철수 의원이 1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이 신당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뉴시스 1월10일 보도에 따르면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안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김한길 의원과 실질적으로는 긴밀히 협의해 일을 진행키로 했다"며 "최근에 벌어진 착오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현재 인재 영입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당인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안철수 의원은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 역시 '새정치'냐 '강한 야당'이냐를 놓고 고민 중이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박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상황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월11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저는 저보다 훌하신 분들 영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분들게 말씀드릴 때는 저는 뒤에서 도와드릴 테니까 당의 얼굴이 되어 주시라, 그렇게 여러분들 만나 뵙고 부탁드리고 있다"며 영입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원내교섭단체에 힘을 실어줄 현역 영입이 우선이냐 아니면 혁신의 새정치를 실현할 검증된 인사 영입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제가 회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 회사는 장기 목표와 단기 목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익도 내고 비전도 가져야 하는데 둘 중의 하나만 하면 제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단기 수익만 집착하다보면 비전을 어느새 잊어버리게 되고 비전만 쫓아가다 보면 장기 목표만 쫓아가다보면 도중에 굶어 죽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같이 가야 되는 것이 중요하구나 그런 생각들을 했었는데요. 정당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같이 조화롭게 얼마나 잘 갈 수 있는가. 그것에 조직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1월11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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