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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개발한 사람 태우는 드론 ‘EHang 184'(사진, 동영상)

이항(EHang)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드론 제조회사다. 이 회사가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2016’에서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공개하자마자 전 세계 테크 전문 매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사람을 태우는 드론’이다.

드론의 이름은 ‘Ehang 184’다. 1명의 사람과 8개의 프로펠러, 그리고 4개의 팔을 뜻한다.

영국 ‘가디언’의 소개에 따르면, ‘Ehang 184’는 시속 100km의 속도가 가능하며 최대 23분 동안 비행을 할 수 있다. 적재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100kg 정도다.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특별한 조종기술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드론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비행 계획을 설정하면 된다. 또한 드론 아래에는 카메라가 설치됐다.

도로를 달릴 수 없다는 점만 빼면 ‘Ehang 184’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 등장했던 스피너(Spinner)를 닮았다. 가볍게 날아오를 수 있고, 운전자가 따로 기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등이 그렇다.

‘가디언’은 현재 이항이 이 드론을 약 30만 달러(3억 6,000만원) 선에서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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