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디신에서 가장 오랜 시간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뮤지션 중 하나인 검정치마. 그 검정치마가 타블로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로 둥지를 옮겼다.

어제 검정치마는 공식 계정을 통해 '20160129 new label/new song'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11월 29일 새로운 레이블에서 신곡을 발표할 것을 알렸다. 뉴시스에 따르면 '하이그라운드'는 타블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서브 레이블이라고 한다.

2008년 앨범 '201'로 데뷔,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검정치마'는 지난 2011년 '돈트 유 워리 베이비(Don't You Worry Baby) 이후 4년간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2015년 4월에 발표한 싱글 '할리우드'가 최근작이다.

아래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에 공개한 노래의 데모 버전이다.

뉴시스는 타블로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검정치마의 음악을 자주 소개할 정도로 그의 음악을 좋아했으며 하이그라운드를 설립하면서 영입 우선 순위에 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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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미 하이그라운드 소속인 밴드 '혁오'는 여러 인터뷰에서 검정치마를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