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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주'가 당신의 남은 한 해 음주량을 바꿀 수 있다(연구)

  • 박수진
  • 입력 2016.01.07 11:02
  • 수정 2016.01.07 11:05

Soju — Korean vodka that is a bit too moreish" data-caption="Soju — Korean vodka that is a bit too moreish" data-credit="alexbrn/Flickr">

한 해의 첫 한 달 동안 술을 멀리하는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영국에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드라이재뉴어리(DryJanuary.org)는 영국 한 시민단체의 절주 캠페인이다. 이들은 홈페이지에서 2015년 1월 한 달 동안 영국인 2백만 명 이상이 음주량을 줄였다고 소개하고 있다.

지난 12월 건강심리학 학술지에 실린 새 연구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이후의 나머지 열한 달 동안의 음주 습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 달 동안 금주한 실험군이 이후 6개월 동안 음주량이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험군 857명 중 64%였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야 할 점은 이 실험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1월 한 달 간 금주하는 조건에 동의한 이들이기 때문에, 일반인 평균보다는 술을 덜 마시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집단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연구에서도 단 한 달의 금주로 간기능이 개선되고 당뇨 위험이 줄어든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드라이재뉴어리'는 알코올 의존도가 높은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캠페인이 아니다. 심각한 수준이라면 자가 노력보다는 의사를 찾기를 권한다.

드라이재뉴어리의 2016년 1월 금주 캠페인

*허핑턴포스트US의 How 'Dry January' Can Change Your Whole Year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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