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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디 레드메인의 놀라운 취미생활

  • 강병진
  • 입력 2016.01.07 06:46
  • 수정 2016.01.07 06:49

에디 레드메인이 지금 세계에서 활동하는 젊은 배우들 가운데 매우 뛰어난 사람 중 하나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그의 재능은 지난 2015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만 보아도 알 수있다.) 하지만, 그가 뛰어난 배우일뿐만 아니라, 정말 놀라운 취미를 갖고 있다는 건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도.

레드메인은 최근 영국판 ‘GQ’의 2월호 커버스토리에서 자신의 취미 중 하나를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을 위해 집세를 내주곤 한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배우들을 위해 말이다.

“내가 가졌던 가장 위대한 특권 중 하나는 우리 부모님이 런던에 사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대학을 중퇴하고, 약 1년 정도 일을 그만두기도 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죠.”

“그들은 드라마 스쿨을 다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집세가 필요한 사람들이에요. 나는 그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그들의 집세를 내주곤 했어요. 런던에 살기 위해서는 정말 어처구니없이 비싼 집세를 감당해야 하잖아요.”

이 말을 들은 당신은 아마도 여러 질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레드메인은 집세를 부탁하는 요청을 얼마나 받았을까? ‘가끔’이라고 했던 그의 말은 그런 요청을 자주 받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혹시 레드메인은 런던뿐만 아니라 집세가 비싼 다른 도시의 어려운 배우들에게도 집세를 내줄까?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아니면 서울이라도. 궁금하면 직접 그에게 편지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허핑턴포스트US의 Eddie Redmayne 'Occasionally' Pays Struggling Actors' Ren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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