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부터 '응답하라 1988'까지 2015년은 많은 화제의 드라마가 등장한 한 해였다. 2016년 새 해를 맞아 그 뒤를 이을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줄줄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현우, 서예지, 홍빈 등 20대 청춘 스타들이 그리는 액션 로맨스 '무림학교'를 시작으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송송커플'의 특급 케미를 선보일 '태양의 후예'까지 2016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드라마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월 24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화제성 점유율 31.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19.8%의 점유율을 차지한 KBS 2TV '무림학교', 3위는 2위에 0.2% 뒤진 19.6%의 점유율을 나타낸 tvN '시그널'이 선정됐다. 그 뒤로 '마담 앙트완', '동네의 영웅'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위 태양의 후예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멜로 드라마로 배우 송중기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송혜교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100% 사전 제작과 송중기, 송혜교 '송송커플'이 선보일 케미스트리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2위 무림학교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이현우, 서예지, 홍빈 등 출연진에 높은 관심을 보인 네티즌의 지지를 받으며 2016년 방송 예정 드라마 화제성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 시그널

개국 10주년을 맞아 tvN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으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 출동 소식과 '유령', '싸인'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에 대한 호감이 더해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위 마담 앙트완

JTBC '마담 앙트완'은 남의 일은 잘 알지만 자기 미래는 모르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상처를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자타공인 로코퀸 한예슬과 비주얼부터 목소리까지 여심을 저격하는 성준의 특급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위 동네의 영웅

OCN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블랙 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 장르물의 명가 OCN표 작품이라는 점에 이수혁, 유리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 MBC '한번 더 해피엔딩', KBS 2TV '아이가 다섯', SBS '그래, 그런거야', SBS '돌아와요 아저씨'가 차례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제공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사진 : NEW 공식페이스북, JS 픽쳐스, tvN, JTBC, OCN 제공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은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2016년 방송 예정 드라마를 대상으로 온라인 블로그, 커뮤니티, SNS, 뉴스댓글, 동영상조회수 등 온라인 화제성을 분석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