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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잃은 남자가 자신과 같은 개를 입양했다(사진)

언젠가는 맺어질 운명이라는 게 있다. 조단 트렌트와 그의 새로운 강아지의 인연이 그렇다.

두 아이의 아빠인 조단은 최근 텍사스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냈다. 그때 조단은 여동생과 함께 휴가지 주변의 벼룩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없었던 미니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강아지를 발견했다.

“그 강아지는 한배에서 태어난 형제들 중 유일하게 팔리지 않은 강아지였어요.” 조단의 동생인 켄드라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강아지의 주인은 오빠에게 ‘아무도 그 강아지를 사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었죠.”

하지만 조단은 달랐다.

Snuggling is my favorite

@shiner_solo님이 게시한 사진님,

중학생 시절 조던은 이웃집 마당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도중, 기계에서 튀어나온 금속 조각을 눈에 맞았다. 조각은 눈 속으로 들어갔고,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조단의 왼쪽 눈은 시력을 잃게 됐다고 한다.

조단은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도 이 강아지를 반겼다. 이후 동생 켄드라는 오빠와 강아지가 함께 찍은 사진을 레딧에 올렸고, 이 사진은 큰 화제를 일으켰다.

조단의 가족은 이 강아지의 이름을 샤이너 솔로(Shiner Solo)라고 지었다. ‘Shiner’는 시퍼렇게 멍든 눈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은 단지 멍든 눈을 의미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텍사스 맥주의 이름을 따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솔로’는 조단의 아들이 ‘스타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한솔로’에서 가져온 것이다.

So excited that I've found my perfect family! Dad's missing the same eye! #shinersolo #foreverfamily

@shiner_solo님이 게시한 사진님,

샤이너의 더 많은 사진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Man Who's Blind In 1 Eye Forms Bond With Unwanted Puppy Born With 1 Ey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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