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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도 '고문'이다"

ⓒgettyimagesbank

국립국어원이 6일 몇몇 단어들의 정의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래의 단어 5개가 그 주인공이다.

고문: 기존의 '숨기고 있는 사실을 강제로 알아내기 위해 육체적 고통을 주며 신문함'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며 신문함'으로 바뀜

검측하다: 기존의 '검사하고 측정하다'에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을 경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된 위험물을 찾아내거나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하게 조치하다'는 의미가 추가

전율: 무섭거나 두려운 경우뿐 아니라 몸이 떨릴 정도로 감격스러운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쓸 수 있게 됨 (예. 감미로운 전율)

화두: '이야기의 첫머리' '(불교의) 참선 수생을 위한 실마리를 이르는 말' 외에 '관심을 둬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만한 것'이라는 의미가 추가

술래잡기: '숨바꼭질'이라는 의미도 갖게 됨

이외에 새롭게 추가된 표제어

어제그저께, 뒤엣것, 앞엣것, 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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