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앤 해서웨이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삭의 몸매를 드러낸 D라인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앤 해서웨이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더 멋진 건 그녀가 파파라치들에게 선제공격을 날리기 위해 이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썼다.
"인스타 친구들, 즐거운 2016년이 되길 바라요.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게 평소의 제가 자주 하는 일은 아니죠. 그러나 방금 해변에서 쉬고 있는 동안 저는 누군가가 제 사진을 몰래 찍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거든요. (만삭에 비키니를 입은) 이런 종류의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되려면 적어도 제가 기꺼워할 수 있는 사진(제 동의하에 찍고, 필터도 조금 입힌 사진) 이어야겠죠. 새해에는 빛나고 좋은 것만 있기를!"
멋진 선공이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배우 애덤 셜먼과 4년 열애 끝에 지난 2012년에 결혼했다. 언론들은 앤 해서웨이가 지난 11월 출산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이 사진을 보니 아이는 2016년 1월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