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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던진 문장 8개(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01.04 11:38
  • 수정 2016.01.04 11:39

이 영상은 ’국민TV’가 1월 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앞에서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 엄마회’, ‘정의로운 국민행동’등의 단체가 연 기자회견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이 중 ‘엄마부대 봉사단’은 지난 11월 11일, SBS 사옥 앞에서 상복을 입고 방송인 김제동을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던 그 단체다. 당시 엄마부대 봉사단의 주옥순 대표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여기 엄마들은 다 압구정에 사는 대단한 엄마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요규하는 것들을 피켓에 적었다. ‘민중의 소리’가 취재한 사진 속에서 이들이 할머니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겪은 고통. 아픔. 어떤 말로도 한이 풀리겠습니까.”

“어르신들 이제 후손들이 부강한 나라를 만들도록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 가족도 일제징용에 끌려가 죽도록 맞아 돌아가셨습니다.”

“어르신들 살아계실 때 사과를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제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남은 여생 마음 편히 지내십시요.”

“어르신들 일본을 용서하는 것이 일본을 정신적으로 제압한 것이 아닐까요?”

“어르신들 이제 고통을 내려놓으시고 나라발전에 힘을 모아주세요.”

“어르신들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력을 키우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간곡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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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엄마부대 #사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