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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폭행' 학생 이름의 트위터가 퍼지고 있다(이미지)

  • 김병철
  • 입력 2016.01.04 11:08
  • 수정 2016.01.04 11:09
ⓒSBS 뉴스 캡처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고등학생의 이름으로 개설된 트위터에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는 글이 작성돼 논란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이천경찰서는 '교사 폭행 사건' 가해 학생 중 A(16)군과 같은 이름으로 된 트위터 계정의 캡처 사진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런 쓰잘데기도 없는 기간제빡빡이 선생님을 때린게 잘못이냐? ×××××들아? 맞을 짓하게 생기셨으니까 때린거다 기레기 개티즌ㅅㄲ들"

"그렇게 넷상에서 아○○ 털면서 감방에 가두니뭐니 하고 싶으면 현피 한번 뜨자"

"방금 내 트위터에 욕글 쓴 ××들이나 소문떠벌리고 다니는 ××들이나 맨날 학교에서 쳐맞고 다니는 찐따××들이겠지?"

"계속 깝쳤다가는 니네들중 한명이 뒤져버릴수 있으니까^&^"

"아무튼 × × 이 ×같은 개한민국이 일본한테 다시 먹혔으면 좋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가 적은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트위터를 해킹당한 것 같다. 3개월 전쯤 트위터를 만들었지만 사용하기가 어려워 삭제했다"고 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이천경찰서 관계자는 "제3자가 A군을 가장해 트위터 글을 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트위터 글은 피해 교사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으로 볼 수 있어 별개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1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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