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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대신 '월세' 비중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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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제 전세 보다 월세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월세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데일리가 1월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올라온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순수 전세를 제외한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 거래는 총 5만 8128건(32.9%)으로 한 해 전(4만 3635건)과 비교해 33.2%(1만 4493건) 증가했다”며 “반면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13만 6950건)대비 13.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였다.

연합뉴스 1월3일 보도에 따르면 “도심권인 종로구(44.08%)와 중구(44.03%)로 사상 처음 40%대를 넘어섰다”며 “이어 관악구가 39.1%, 강남구 38.4%로 뒤를 이었고 서초구(37.6%), 동작구(36.5%), 동대문구(35.8%) 등도 상대적으로 월세비중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월세가 전세를 넘어서는 일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입주보다 대출을 받더라도 아파트를 직접 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조선 1월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내 아파트 거래량은 12만6982건으로 2014년보다 41% 정도 늘었다”며 “아파트가 많지 않은 중구도 거래량이 64% 가까이 증가했고, 강북구는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전년대비 62% 늘었다. 반면 2014년 18만건이 넘었던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7만6천여건으로 2.3% 감소했다”고 밝혀 추이를 가늠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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