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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4.16㎞에 있는 세월호 기억의 숲(사진)

  • 김병철
  • 입력 2016.01.04 06:29
  • 수정 2016.01.04 06:38
ⓒ한겨레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 팽목항. 전국민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이 곳에서 4.16㎞ 떨어진 곳에 '세월호 기억의 숲'(백동 무궁화동산)이 있다. 이 숲은 오는 4월 완공이 될 예정이다.

‘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희생자를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숲으로, 아동 인권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 숀 헵번이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에 제안해 이뤄졌다.

지난해 가족 단위 개인과 일반 기업체 등이 참여해 성금을 모았다. 약 3000㎡ 정도 동산에 3~3.5m 크기의 15~20년 된 은행나무 306그루가 심어졌고, 숲 가운데 유가족과 생존자 학생들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추모의 공간인 ‘기억의 방’이 설치된다.(한겨레 1월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트리플래닛 측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의 9·11 테러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등 10개월여간 준비를 거쳐 숲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협조를 약속받았다.

[세월호 기억의 숲]무더운 긴 여름과 태풍이 지나고 나무 심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세월호 기억의 숲’에 본격적으로 은행나무가 식재됩니다.세월호 기억의 숲은 세월호 희생자를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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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의 숲]모금이 종료된 후, 숲 조성 예정부지인 진도군 무궁화 동산에 부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10일 착공식 행사에서 조성한 30그루의 은행나무들은 벌써 푸른 잎이 제법 나왔고, 주변 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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