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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바일 앱 트렌드 7가지

ⓒgettyimagesbank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는 앱(app)이 웹(web)을 잠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앱에서 앱으로 이동하기가 쉬워지고 웹 검색에 앱을 노출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자가 앱에서 보내는 시간과 비용이 갈수록 증가했다.

플랫폼 안정화 현상도 나타났다. 구글플레이는 다운로드 부문에서, 애플 iOS는 매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분기별로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 밖에 인앱(in app) 구매 아이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웨어러블 기기, TV 등 새로운 영역으로 모바일 플랫폼이 확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6년 모바일 앱 생태계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모바일 전문 분석업체 앱애니가 정리한 '2016년 모바일 10대 트렌드' 중 일부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1. 구글 나우 온 탭

구글의 개인비서 서비스 '구글 나우'가 앱 화면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앱에서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이다. 이용자의 앱 검색이 더 쉬워지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 e스포츠

모바일 게임 이벤트나 e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모바일 게임사들이 이벤트 후원 및 경기 중계권 판매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3. 메신저

메신저 앱은 문화적 요인에 따른 지역별 양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구권은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아시아에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4.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

최근 2년 새 O2O 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비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내년에 아시아 O2O 업계는 소수의 주요 기업만 살아남을 때까지 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5. 금융 서비스

올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핀테크와 뱅킹 앱 위주로 성장했다면 내년에는 송금, 여행용 환전, 자산관리, P2P 대출까지 앱으로 처리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6. 유튜브 레드

유튜브가 올 10월 선보인 유료 동영상 서비스. 유명인들과 제휴를 맺어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하는 등 독립 콘텐츠 생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초기에는 몰입형 게임 위주로 대형 콘텐츠 기업이 주도하겠지만 향후에는 통신과 미디어 소비까지 일반화할 전망이다. 구글과 뉴욕타임스(NYT)가 VR 서비스를 적용했고, 닌텐도와 나이언틱 랩스가 개발한 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곧 출시되면서 기술 인지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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