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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분홍색 머리의 여성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새로운 모델이다.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지난 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주인공 '라이트닝'의 사진과 동영상을 순차적으로 올렸다.
그리고 "현실과 판타지는 하나가 된다 : 라이트닝은 루이비통 시리즈 4의 광고 캠페인의 진짜 히로인이다"라는 캡션을 남겼다.
루이비통의 '시리즈 4(SERIES 4)'는 16 S/S 컬렉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루이비통은 파이널 판타지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노무라 테츠야 감독과 협업했다.
라이트닝 말고도 16 S/S 캠페인 모델은 두 명 더 있다. 바로 한국 배우 배두나와 호주 출신 모델 페르난다 힌 린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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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패션 사진가 유르겐 텔러
공상과학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공상과학 드라마 '센스 8'에 출연한 배두나와 라이트닝과 같은 분홍색 머리의 페르난다 힌 린 라이의 조합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는 듯하다.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한국의 SF 액션 영화 '괴물'을 통해 배우 배두나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보그에 의하면 제스키에르는 이번 S/S 컬렉션의 영감을 영화 '2046',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게임 '마인크래프트' 등에서 받았다고 한다. 또한 제스키에르는 배두나가 출연한 '센스8'에서도 영감을 얻었다고.
"저는 루이비통의 정신과 역사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는 또한 앞을 내다 보기 위해 여기 있죠." 제스키에르가 데이즈드앤컨퓨즈드에 전한 말이다. 그렇다. 160년이나 된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금까지 패션의 최전선에서 이슈를 만드는 건 과거의 영광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