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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협상 후 처음 열린 수요집회 현장(사진,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12.30 12:49
  • 수정 2015.12.30 12:58

12월 30일,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1천 211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올해의 마지막 수요집회이자, 정부의 위안부 협상이 이뤄진 후 처음 열린 수요집회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요집회는 “청소년·시민 등 700여 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아홉 분의 넋을 기리는 추모회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돌아가신 다른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서라도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인 배상을 마땅히 받아야 한다”며 "협상 전 아무것도 알리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협상이 있느냐. 우리 정부는 뭣 하는 거냐.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서럽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집회를 주최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측은 "정대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세계행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있는 국제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연대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취재 : 이윤섭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비디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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