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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왕' 김구라, MBC연예대상 주인공...22년만에 첫 수상

  • 남현지
  • 입력 2015.12.29 19:30
  • 수정 2015.12.29 19:31

방송인 김구라가 ‘2015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 22년 만에 처음이다.

김구라는 29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일찍이 대상 수상자로 거론돼 왔다. MBC 예능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옆집의 CEO’ ‘라디오스타’ ‘능력자들’ 등 인기 프로그램의 중심에 김구라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본인 역시 ‘마리텔’을 통해 스스로 칭찬하며 내심 대상 수상을 기대했다. 그의 바람대로 올해 김구라가 수상하면서 1993년 데뷔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왕좌에 오르게 됐다.

그는 올해 특히나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숨기고 싶은 가정사를 ‘셀프 디스’하며 웃음으로 만들어냈다. 이혼을 개그 소재로 활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대상 수상이 그의 인생을 위로하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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