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들은 모두 내 사진들이다." 스텔링은 사진캡션을 이렇게 시작했다. "나는 정말 끝내주는 해를 보냈고, 여러분은 여기서 그 하이라이트를 보고 계시다. 이 사진들은 (사람들이) 흔히 공유하는 사진이 아니지만, 흔한 문제이기도 하다."
스텔링은 미국 유명 TV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도 출연하고 미국 코미디 방송국 '코미디 센트럴'에도 나오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지난 여름 있었던 전 남자친구와의 폭력적인 관계, 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 공포를 설명했다. 그녀의 전 애인은 그녀와 같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이었다.
'지미 키멜 쇼'에 나온 베스 스텔링
그녀는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또한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 언어 폭력, 신체 폭력, 그리고 강간을 당한 후에도 나는 그와 두 달 넘게 연애를 지속했다. 그건 간단한 게 아니었다."라고 적었다.
스텔링은 마침내 대중에게 이러한 고백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거나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계속 속에다가 담아 두는 건 건강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내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은 전적으로 내 삶으로부터 끄집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밥을 벌어 먹고사는 방법이다. 나의 개인사가 나의 직업인 것이다...
이 문제를 무대에서 이야기한 이후로, 많은 여성들이 공연이 끝나고 나에게 와서 계속하라고 말했다. 남자들 또한 연대했다.
스텔링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 이후, 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발언은 중요하다. 개인이 겪은 이야기는 중요하다. 베스 스텔링, 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어서 고맙다.
베스 스텔링
* 데이트 폭력으로 상담을 받고 싶다면?
02-2263-6465(한국 성폭력/데이트폭력 상담소)로 전화하자. △전화 상담, △면접 상담, △법률 상담 등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 상담소로 걸려오는 전화의 약 30%가 '데이트 폭력'과 관련한 것일 정도로 '데이트 폭력' 상담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