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든 여성이 지켜야 할 5가지 약속

ⓒShutterstock / LoloStock

우리는 바쁘고, 지치고, 주위 모두에게 봉사한다. 그렇지만 멋진 소설 ‘디 인게이지먼츠’의 작가 커트니 설리번은 우리가 스스로의 웰빙을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약속 #1: 혼자 있기,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

20대 중반에 작은 원룸에 살았을 때, 나는 설거지를 할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목청껏 따라 불렀다. (고백: 나는 포크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뮤지컬을 좋아한다. 나와 얇은 벽을 공유했지만 내가 ‘미스 사이공’과 조니 미첼에 대해 품은 사랑은 공유하지 않았을 수 있는 크랜베리 가 73번지 주민들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한다.) 요새는 자주 하지 않지만, 가끔 옛날 노래들을 부르면 그때 감정이 그대로 되살아난다. 그때는 내가 혼자 있으면서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법을 배웠던 내게 필수적이었던 때였다. ‘혼자 살며 즐기는 법’이라는 멋진 작은 책이 있다. 1936년에 처음 나왔지만 아직도 큰 울림을 갖고 있다. 내가 아는 가장 행복한 여성들은 아무리 인생이 바빠도 가끔씩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다. 나는 결혼해서 세 아들을 둔 교사를 알고 있다. 매년 여름이면 그녀는 마사스 빈야드(주: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섬, 휴양지)에 있는 집을 빌려 일주일 동안 혼자 지내며 책을 읽고 조용히 수영장에 몸을 담근다. 나는 나중에 그녀처럼 되고 싶다.

약속 #2: 몇 시간이고 차를 몰아 바다를 보러 가기

내가 태어났을 때, 우리 부모님은 작은 바닷가의 집에 살고 계셨다.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바다였다. 내 인생 최초의 5년 동안 나는 매일 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다. 나중에 우리는 교외로 이사했지만 휴가는 늘 바닷가로 갔다. 여행 마지막 날이면 자동차에 짐을 다 꾸려 놓고 어머니는 우리를 모래 해변으로 데리고 가서 물을 바라보게 하셨다. “잘 보고 기억해 두렴.” 어머니의 말씀이었다. 어머니는 당신이 사랑하는 바다가 우리들을 강하게 만들어, 그 뒤로 몇 달 동안 어떤 힘든 일이 생겨도 견딜 수 있게 해주리라 믿으셨다. 겨울인 지금도 나는 잠시 바다에 가볼 수 있다면 무조건 간다. 작년 여름에 나는 일 때문에 메인 주 중부에 오후 반 나절 동안 있었다. 그 날 저녁에는 보스턴에 가야 했다. 바닷가로 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몇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도 나는 갔다. 그리고 옷을 다 입은 채로 1시간 동안 앉아 있었다.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은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천국이었다.

약속 #3: 친구들이 도와 달라고 할 때 늘 반응하기

대학 시절의 가장 친한 친구들과 나는 죄책감 없는 우정이라는 것을 유지한다. 누군가 이메일이나 전화를 했을 때 너무 바쁘면 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이다(그리고 답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 한편, 우리 중 하나가 정말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면, 다들 즉각 모인다. 예를 들어, 7년 전 내 친구 알리야가 결혼하기 일주일 전, 내가 애인과 정말 안 좋게 헤어졌다. 우리 친구 로라가 와서 내가 새 아파트로 옮기는 것을 도와줬고, 내 책들을 짐 푸는 것을 도와주고 소파가 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자 이삿짐 기사들과 입씨름을 했다. 로라는 남편을 버려두고 알리야의 결혼식에 나와 동행했다(우리는 밤새 춤을 췄다). 지난 겨울에 알리야의 둘째가 태어났을 때, 나는 알리야의 남편이 출장 간 동안 도와주러 위스콘신에 갔다. 눈이 엄청나게 와서, 신생아와 3살 난 딸과 함께 우리는 집 안에 갇혔다(정말이지 모험이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로라가 먼 곳으로 이사를 하기 며칠 전에 발목이 부러졌다. 로라의 남편과 짐들은 이미 텍사스에 가 있었다. 알리야와 나는 워싱턴 DC에 있는 로라의 텅 비다시피 한 집에 가서 로라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로라에게 밥을 먹이고 기운을 북돋아주었고, 빨래와 설거지를 했다. 집안 일을 해야 했지만 결국에는 휴가 같이 느껴졌다. 우리는 이런 일을 더 자주 하기로 약속했다. 뼈 부러지는 일은 빼고.

약속 #4: 프랑스어를 완벽한 억양으로 유창하게 하기

언젠간 하겠지.

약속 #5: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주라

나는 아일랜드계 가톨릭으로 자랐다. 죄책감과 나는 늘 붙어 다녔다. 내가 어떤 일을 다르게 처리했더라면, 더 낫게 했더라면 하고 바라거나, 내 결정을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하지 않은 적이 별로 없을 정도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어느 친구를 사귀게 된 건지도 모른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금발 미녀다. 우리가 퀴노아를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모를 때 그녀는 이미 퀴노아를 먹었다. 예전 직장 동료였다. 내가 한 잘못된 선택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쳐 출근하면 그녀는 부드럽게 “네 자신에게 잘 해줘.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줘.”라고 말하곤 했다. 그 말이 내 머릿속에서 얼마나 많이 울렸는지, 그게 나를 얼마나 많이 구해줬는지 그녀는 모를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5 Promises Every Woman Needs To Keep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트위터에서 허핑턴포스트 팔로우하기 |

허핑턴포스트에 문의하기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약속 #여자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