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북한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다친 하재헌 하사가 29일 퇴원했다.
연합뉴스 29일 보도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가 공개한 퇴원식에서 그는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며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 덕분에 제가 이렇게 용기를 잃지 않고 웃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하 하사는 먼저 퇴원해 1사단으로 복귀한 김정원 하사와 함께 중앙보훈병원에서 의족을 착용하고 재활 치료를 받아왔고, 이후 군 병원 행정 업무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