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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지리산으로 단합대회를 갔던 남편이 죽었다

  • 박세회
  • 입력 2015.12.29 09:25
  • 수정 2015.12.29 09:28

KBS 뉴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새벽 회사 단합 대회로 지리산을 등반하다 숨진 40대 가장 김 모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KBS에 의하면 김 씨는 전날 저녁 근무를 마치고 서울에서 지리산으로 밤새 이동해 25일 새벽 4시에 동료직원 120여 명과 함께 지리산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는 4시간 만에 정상에 올라 의식을 잃었으며 눈을 뜨지 못했다고 한다.

추정되는 사인은 심근경색.

KBS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회사측이 단합대회 참석을 독려했다고 증언했으나 회사 측은 '행사 참석은 본인의 의사'였고 사고가 났을때 동행했던 안전요원들이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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