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를 한 마리 낚았을 뿐인데 잠시 후 15마리가 되었다. 낚아 올린 가오리가 적어도 14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하비에르 카펠로(Javier Capello)는 레딧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는 이 노랑가오리가 죽어가는 줄 알았다. 왜냐하면, 이 가오리가 임신한 걸 알기 전에 우리가 꼬리를 잘라냈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아마도 가오리 꼬리에 독이 있어서 잘라낸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카펠로 씨와 함께 있던 어부 중 한 명이 새끼 가오리들이 배에서 좀 더 쉽게 빠져나오도록 꾹꾹 눌러서 도와주는 장면이 찍혔다. 카펠로 씨는 출산이 끝난 후 새끼와 엄마 모두 방생했다고 적었다. 그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죄책감이 앞섰다."고 썼다.
관련 영상 : 낚시에 걸린 가오리가 배 위에서 출산하다(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