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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차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피아노를 연주했다(동영상)

  • 남현지
  • 입력 2015.12.27 06:41
  • 수정 2015.12.27 06:43

음악은 모든 걸 더 멋지게 만들어준다. 바쁘고 붐비는 기차역을 여행하는 순간에도 말이다.

이것이 프랑스 국영철도회사 SNCF가 역 중간에 피아노를 놓은 이유기도 하다.

프랑스어로는 "À vous de jouer", "당신이 연주할 차례"라는 뜻의 이 피아노를 연주할 기회는 역을 지나는 모두에게 열려있었다. 올해 3월 두 명의 남자가 즉흥적으로 이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그 모습이 아주 장관이었다.

한 남자가 루도비코 에이나 우디의 'Una Mattina(어느 날 아침)'으로 들리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뒤이어 흰 셔츠를 입은 남자가 신기하게 그 광경을 바라본다. 동영상에서 1분 10초 되는 지점에서, 두 번째 남자가 연주에 참가하면서 원곡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연주가 무르익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다가왔다. 2분 50초부터는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되며, 4분 30초 경에는 두 사람이 손을 바꾼다. 엄청난 연주가 끝나고, 두 남자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더니 이내 하이파이브를 한다. 다시 한 번 음악은 전 세계 공통언어라는 걸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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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Watch Two Strangers Make Beautiful Music Together In A Paris Train Sta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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