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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위치정보 안내원으로 변신한 미셸 오바마

  • 허완
  • 입력 2015.12.26 05:37
  • 수정 2015.12.26 05:38
First lady Michelle Obama listens for a shout out from members of the military as she speaks before sorting toys as part of the Marine Corps Toys for Tots program, Wednesday, Dec. 9, 2015, at Bolling Air Force Base in Washington. (AP Photo/Jacquelyn Martin)
First lady Michelle Obama listens for a shout out from members of the military as she speaks before sorting toys as part of the Marine Corps Toys for Tots program, Wednesday, Dec. 9, 2015, at Bolling Air Force Base in Washington. (AP Photo/Jacquelyn Martin) ⓒASSOCIATED PRESS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입니다. 산타클로스 위치정보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로 '산타 위치정보'를 알아보려 전화했던 어린이 중 일부는 군인이나 자원봉사자 대신 미셸 여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셸 여사는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NORAD로 전화를 연결한 다음 NORAD로 전화해 산타 위치정보를 알려달라는 사람들과 대화했다.

어린이들 가운데는 산타 방문이 기대되지 않냐는 미셸 여사의 질문에 "그냥 TV를 보고 있어요"라고 답하거나, 전화를 걸어 놓고 아무 말을 못해 부모가 대신 전화통화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미셸 여사를 대통령 부인이 아닌 어린이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람으로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미셸 여사는 "산타는 소리보다 빨리 다니며 선물을 나눠주고 있어요"라거나 "지금 위성 화면에서는 산타가 폴란드 상공을 날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어린이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백악관은 미셸 여사가 약 37분간 16번의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NORAD는 1955년부터 매년 성탄절 전날 가상의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eekly Address: Merry Christmas from the President and First Lady - The 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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