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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의 톱밥 포대에 숨겨져 있던 끔찍한 내용물(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2.24 09:39
  • 수정 2015.12.24 09:41

러시아 경찰이 최근 기차 화물칸에 있던 이상한 포대를 발견했다. 아무런 표식이 붙어있지 않은 37개의 포대에는 모두 톱밥이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포대 속을 파헤친 순간, 끔찍한 내용물이 드러났다.

*(경고) 아래에는 잔혹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가 12월 21일 러시아 내무부가 발표한 내용과 사진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포대 속에는 곰발 527개와 코, 쓸개가 담겨있었다. 사향노루의 분비샘도 3개가 들어있었다. 모두 해외로 밀수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것들이었다.

‘도도’는 이 사체들이 모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밀수되는 것들이라고 전했다. 곰 발바닥은 특정지역에서 요리에 사용되는데, 보통 수프 형태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쓸개 외의 부분들은 전통의학에서 약재로 쓰이곤 한다. 특히 러시아는 아시아에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사냥과 포획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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