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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누에가 나비 되듯 노력하라'

ⓒ연합뉴스

경제를 창조하고 우주의 도움을 받으면 누에도 나비가 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2015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개혁과제들을 "자식같다"며 애정을 표시한 뒤 입법 완료가 안 돼 일부는 "반쪽 성과"만 거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회의 입법과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흔히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아주 자식같이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면서 "24개(핵심개혁과제)는 자식같이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정책으로 고르고 또 골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는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체질 개선과 활성화에 모든 힘을 쏟아왔다"면서 "하지만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활성화를 비롯한 일부 과제들은 국회 입법이 완료되지 못해 반쪽 성과만 거두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연합뉴스(12월 24일)

가장 강조한 것은 '페이고' 원칙 준수였다.

박 대통령은 공공·금융개혁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선 페이고(Pay-go. 지출계획을 짤 때 재원조달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국회 모두 입법과정에서 페이고 원칙을 준수해 무책임하게 재정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어야 하며 법안을 만들 때 재정 수요 등이 사전에 공개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12월 24일)

그러나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누에와 나비'가 차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2시간 30분간의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며 부처를 독려했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누에가 나비가 돼 힘차게 날기 위해서는 누에고치라는 두꺼운 외투를 힘들게 뚫고 나와야 하듯이 각 부처가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이룰 수 있다"면서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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