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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제리 사인펠드의 코미디쇼에 출연 예고편이 공개되다! (동영상)

  • 허완
  • 입력 2015.12.22 06:37
  • 수정 2015.12.22 06:43
  • (따르릉)
  • A : "백악관입니다"
  • B: "네. 대통령과 통화 좀 할 수 있을까요?"
  • A : "접니다."
  • B: (ㅋㅋㅋㅋ)

A는 버락 오바마, B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Comedians in Cars Getting Coffee' 시즌7 예고편 끝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그렇다. 오바마가 바로 이 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바마는 시즌7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이 시리즈는 호스트인 사인펠드가 (주로 코미디언인) 게스트를 (매번 다른!) 빈티지 자동차에 태우고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니의 인터넷 스트리밍 네트워크 '크래클'에서 방송되고 있다.

크래클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오바마의 출연분은 지난 7일 촬영됐다. 오바마는 사인펠드가 고른 '1963 콜벳 스팅그레이 스플릿 윈도 쿠페'에 함께 타고 커피를 마시며 '백악관에서의 일상'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인펠드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60년대에 자란 내 어릴적 꿈은 언제나 우주인이 되는 것이었다.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코미디쇼를 하는 경험은 우주에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떻게 내가 여기에 왔지?' '이게 진짜 현실인가?' 이게 현실이 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대통령의 유머와 너그러움이었다. 그는 매우 너그러웠고 재밌었다."

오바마가 TV쇼에 출연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인기 토크쇼 '지미 키엘 쇼'에 출연했고, 9월에는 '미국판 정글의 법칙'인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 출연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6월에는 미국 코미디언 마크 마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WTF with Marc Maron'에 출연한 적도 있다.

한편 오바마 출연분은 예정보다 한 주 이른 30일 밤 방송된다.

대통령이 출연하는 코미디쇼와 함께 하는 연말이라니. 근사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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