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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계의 신약성서 '쉑쉑버거'가 한국에 상륙한다

  • 박세회
  • 입력 2015.12.22 04:56
  • 수정 2015.12.22 05:44

뉴욕의 명물 쉑쉑버거가 한국에 들어온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파리바게트를 주력으로 하는 SPC그룹이 최근 미국 셰이크색의 한국 총판을 맡는 내용의 본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별것 아닌 이 소식에 난리가 났다. 음식 평론가 신현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뉴욕 사람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던 그래머시 터번과 유니언 스퀘어 카페를 만들었던 레스토랑 사업가 대니 메이어(Danny Meyer)가 10여 년 전 매디슨 스퀘어 공원의 한 구석에 작은 햄버거 집을 열었을 때는, 아마 그 누구도 이 작은 가게가 전 세계 곳곳에 분점을 내는 거대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뉴욕에는 전설적인 햄버거들이 많다. Peter Luger의 'Luger-Burger'와 프랭크 시나트라, 냇 킹 콜이 즐겨 먹었다는 P.J. Clarke’s의 'The Cadillac of burgers!'. 이런 햄버거가 구약이라면, 더블쉑버거는 신약이다."라고 쉑쉑버거에 대한 자신의 신앙심을 고백했다.

아래 사진만 봐도 이 버거가 일반 프랜차이즈의 버거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라는 건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현호 씨의 말대로 쉑쉑버거는2000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는 해외 27개 도시에 분점을 낸 거대 체인이 되었다. 한국 경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올해 1억 6,500만 달러. 영업이익은 93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각각 50% 이상 증가할 거란 소식이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내년 중 두세 곳의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를 여는 걸로 시작해 2025년까지 25개 셰이크색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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