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기차를 이용한 장거리 통근자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거의 매일 같은 시각, 한 통근열차를 타고 다니는 직장인들도 많을 수 밖에 없다.
매셔블이 웨일스 애버가브니에서 카디프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연말 파티 이야기를 소개했다. 장소는 바로 아침 8시 8분 카디프행 기차 안이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이 기차는 매일 8시 53분에 카디프 역에 도착한다. 그래서 지난 18일, 이 열차 안에서의 45분을 활용해 일군의 직장인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들은 한 데 모여 앉은 후, 테이블보를 펼치기 위해 옆에 앉아있던 다른 통근자(아래 첫번째 사진 왼쪽)에 양해를 구했다. 파티용 크리스마스 천을 깔아야 하니 노트북을 잠깐만 들어주시겠어요?라는 부탁이었다. 파티를 함께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그 역시 파티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는 것이 사진에서 느껴진다.
당사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그날의 이른 아침 파티 사진을 아래에서 보자. 다같이 맞춰 쓴 핑크색 종이 왕관이 무척 귀엽다.
How about this for the best train commute ever! @Lineschrispic.twitter.com/7omXMmzwkZ
— Cellan (@cellan) December 18, 2015
The 8.08 Abergavenny to Cardiff train Christmas Party has started. @ArrivaTW@southwalesarguspic.twitter.com/WMzimTUvZa
— Chris Lines (@Lineschris) December 18, 2015
@ArrivaTW making the most of the delay - Breakfast train party Brilliant!! #FestiveSeason #8.30amtrainparty pic.twitter.com/o8bih30bCW
— alex (@alexjakaroo) December 18, 2015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