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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김광석 따라 부르기'가 열린다

  • 김병철
  • 입력 2015.12.21 18:06
  • 수정 2015.12.21 18:07
ⓒ한겨레DB

내년 1월6일이면 어느덧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1964~1996)의 20주기가 된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고인의 20번째 양력 기일인 내년 1월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6'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추모사업회는 2012년부터 '김광석 따라 부르기'란 이름으로 아마추어 노래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프로·아마추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노래 부르기 대회로 형식을 바꿨고, 이어 올해는 노래 없이 악기 연주만으로도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는 종료된다.

추모사업회는 "내년에 재단을 설립할 것"이라며 "재단을 통해 국내 뮤지션의 활동을 격려하고, 대중음악계와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모사업회는 2008년 이후 매년 진행하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등을 통해 재단 설립 기금을 적립해왔으며 지금까지 3억4천700여만원이 쌓였다.

올해 노래 부르기 대회는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김광석 음반 수록곡을 다룬 자신의 노래 또는 연주의 음원이나 동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웹하드에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2월 열리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무대에 오를 기회와 마틴 기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의 김광석추모사업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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