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우디에서 최초로 '간호사' 취업한 한국인 남자(사진)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생 박병우(26)씨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압둘라지즈 메디컬 시티' 병원에 취업했다.

21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주로 외국에서 간호 인력을 조달했으나 그동안 종교적 관습 때문에 남자 간호사 취업은 허락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은 중환자실에 한해 처음으로 남자 간호사 진출을 허용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박씨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박씨는 2012년 졸업한 뒤 서울 백병원에 근무하다가 사우디 보건국으로부터 보건인력 모집을 위탁받은 한국 업체인 코사넷(KOSAnet)의 주선으로 취업했다.

박씨가 일하는 병원은 사우디 왕립 보건국 산하로 병상이 1천200여개에 이른다.

박씨는 "우리나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하는 첫 번째 남자 간호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사우디 #간호사 #남자 간호사 #사우디아라비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