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출연한 장면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출연한다는 소문은 꽤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소문이 구체화 된 계기는 역시 ‘스타워즈’의 덕후였던 배우 사이먼 페그 덕분이었다. 실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현장을 찾아 카메오 출연을 했던 그가 지난 5월, 한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서 스톰 트루퍼로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후 ‘007 스펙터’와 관련한 여러 인터뷰에서 이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크리스 리 기자는 12월 17일 보도에서 “당시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썼다. 소문에 대해 질문하자 그가 “내가 왜 그런 일을 하겠냐”며 부인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카메오 출연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가 어떤 장면에 출연했는지도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스타워즈’에 출연하게 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007 스펙터’ 촬영이 있었던 잉글랜드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 ‘스타워즈’ 제작진도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그때 스톰트루퍼의 의상을 본 다니엘 크레이그가 카메오 출연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된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어떤 장면에 출연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은 피하도록 하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여러 취재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 장면이 과거 ‘스타워즈’ 시리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전했다.

극중에서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하는 ‘레이’는 카일로 렌에 의해 잡혀간다. 밀폐된 공간에 몸은 묶여있고, 옆에서는 한 스톰트루퍼가 그녀를 감시하고 있는 상황. 제다이의 능력을 각성한 레이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힘을 이용해 스톰트루퍼에게 자신의 몸을 묶은 장치를 풀고 문을 열고 나가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대사를 연상시킨다. C3PO와 루크, R2-D2와 함께 있던 도중 스톰트루퍼의 검문에 걸리자 오비완은 “이들은 너희가 찾고 있는 드로이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래 영상 참조)

다니엘 크레이그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그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건 아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영화에서 보도록 하자.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톰 트루퍼 #영화 #문화 #할리우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