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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에 '연탄'발언 들은 조슈아와 로이터 특파원의 반응

  • 박세회
  • 입력 2015.12.18 15:07
  • 수정 2015.12.18 15:17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라는 말을 들은 아프리카계 유학생이 포커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6살의 바바로라 조슈아 씨는 포커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뭐라고 했는지 몰랐다. 오직 기억나는 건 '얼굴'이라는 단어"라며 나중에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뜻을 이해한 후에도 "별일 아니다(It's not a big deal)"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포커스뉴스에 "검은 피부는 내 자존심"이라며 "어떻게 생겼는지 보다 내면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월17일 12시2분쯤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에서 당 청년위원회가 주선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던 도중 해당 유학생을 향해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라고 말했으며 이에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친근함을 표현 한다는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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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기사를 접한 로이터 통신원은 "어이가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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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김무성 #정치 #흑인비하 #로이터 통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