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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의 47%가 EU 탈퇴에 찬성한다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가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발표된 영국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47%가 EU 탈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38%에 불과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보수당 출신 상윈의원 마이클 애쉬크로프트 경이 영국인 2만 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것이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35%는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EU 정상회담에서 더 나은 조건을 확보할 경우 EU 잔류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론 총리는 2017년까지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을 약속한 상태다.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할 경우의 대가를 EU 회원국들로부터 얼마나 얻어낼 수 있을지에 따라서 투표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한편, 존 메이어 전 영국총리는 브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스코틀랜드 역시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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