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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골든타임 얼마 남지 않아...속 타들어 간다"

ⓒ한겨레

박근혜 대통령은 요즘 '노동개혁'(노동 법안), '경제살리기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매우 불만이다.

두 법안만 통과되면 일자리가 갑자기 107만 개나 생겨나고, 청년들도 일자리를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는데 국회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게 박 대통령의 기본 인식이다.

그래서 몇 번이나 국회를 향해 화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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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회의장이 '삼권분립'을 거론하며 이들 법안을 '직권상정'하라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요구도 듣지 않자 요즘은 "속이 타들어 간다".

뉴스1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 전국상공회의소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런 말들을 쏟아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다."

"이런 법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서, 내년의 각종 악재들을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요즘은 걱정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위클리오늘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런 말도 했다.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저를 믿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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