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빈자리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체하게 될 것 같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8일 오전 텔레그래프는 내년 여름 시즌까지 첼시를 맡아 줄 감독대행으로 구단 측에서 거스 히딩크를 준비 중이며 내년 여름 영입할 정식 감독으로는 디에고 시메오네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 뿐 아니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역시 전 첼시 공격수 마테야 케즈만(36)가 "무리뉴의 후임은 거스 히딩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OSEN은 데일리스타를 인용하며 케즈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는지 모르겠지만, 히딩크는 그가 새로운 첼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는 훌륭한 전문가이자 심리학자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이기는 팀이 될거라 자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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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는 지난 2009년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된 뒤에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으며 해당 시즌 첼시는 FA컵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