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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일본의 작은 마을(동영상)

지구 상에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마을이 있다면......믿겨지는가?

Seeker Network가 소개한 이 동영상을 보자.

일본 도쿠시마현의 가미카쓰(Kamikatsu)가 '쓰레기 제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상세히 담겨 있다.

일단, 이 마을 주민들은 생활 속 쓰레기들을 알루미늄 캔·스틸 캔 ·페트병· 뚜껑 등등 3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분류한다.

절대 쉽지 않은 작업이다.

플라스틱 물병도 '뚜껑' '병' '병을 감싼 비닐'로 아주 상세하게 분류해야 하고, 플라스틱에 묻은 기름은 일일이 뜨거운 물로 씻어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마을의 '재활용 센터'로 가져가 분류하는 것이다.

만약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잘못 분류하는 등 실수를 했다면?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골라내 교정한다. 음식쓰레기는 어떡하냐고? '퇴비'로 만든다.

2003년 '쓰레기 제로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마을 쓰레기의 80%는 재활용, 재사용 되거나 퇴비로 만들어졌다. 2020년에는 80%를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로 웨이스트 아카데미'의 부책임자인 아키라 사카노는 동영상에서 이렇게 말한다.

"초창기에는 저희도 쓰레기를 소각했어요. 그런데 환경에도, 사람들의 건강에도 정말 좋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죠.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저희는 더 이상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고 있는 옷도 재활용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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