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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잘하고 있다"

ⓒ한겨레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15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발언이다.

"아직 3년 남았는데 (박 대통령이) 열심히 하고 있다. 한창 일할 때다."

"('조언할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는데 무슨 조언을 하느냐?"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전임자인 이 전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연합뉴스 12월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창 일할 때"라고 표현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에도 국회를 향해 '노동개혁법안'이라고 표현하는 법안의 처리를 또다시 촉구했다.

특히 오늘은 시조 '태산가'(泰山歌)까지 직접 읊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법안 처리 지연과 관련, "(국회가)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일을 제쳐두고 무슨 정치개혁을 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대변하기 위해서다. 정치개혁을 먼데서 찾지 말고 가까이 바로 국민을 위한 자리에서 찾고 국민을 위한 소신과 신념으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연합뉴스 12월 16일)

박 대통령은 또 “국회와 정치권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국민경제가 회생하는데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정치권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정치개혁은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필요한 것에서 시작해 가능한 것부터 하라 그러면 어느새 불가능한 것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서양의 성인의 말이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시조가 있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다 아시지 않냐”고 했다.(조선일보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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