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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게임 못 뛴 선수에게 연봉 100% 지급

NC 다이노스의 투수인 원종현은 2015년 시즌 동안 한 게임도 뛰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진단받은 대장암 때문이었다. 전년도인 2014년 시즌 동안 필승조로 큰 활약을 한 터라, 연봉도 크게 인상되었던 해였다. 2400만원이었던 그의 연봉은 2015년에 80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수술과 재활을 거쳐야 했다.

그런 원종현에게 NC 다이노스가 원래 계약대로 8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월 15일, ‘스포츠 동아’는 ‘의리의 NC’라는 말과 함께 이 사례를 소개했다. 야구규약에 따르면, 원종현은 연봉 감액 대상자이지만, NC 다이노스는 연봉 100%를 지급했다는 것. NC 관계자는 ‘스포츠 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선례가 악용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원종현은 지난 시즌 필승조로 활약했고, 올 시즌 암을 극복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PO 1차전 시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겼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원종현은 “지난달 마산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재활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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