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두리(22·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두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두리의 지인은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집을 찾아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자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두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두리는 영화 '터치'(2012)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KBS 2TV 학교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도 등장했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
인스타에올렸던 잉여^_^..!사진! 여담이지만..어제촬영장에서 기운을넘뺐는지 허리가너무쑤신당 ㅠㅠ애기랑은거리가먼 나에게 만삭화보촬영은 너무 어려운듯...흑..솜넣고도 이렇게불편한데 임산부는얼마나허리가아플까.. pic.twitter.com/It3kEUfcHO
— Kangdoori (@Dooringdingdong) May 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