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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알려주는 '아무 생각 없는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12.15 08:59
  • 수정 2015.12.15 09:08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연구한 요리 레시피를 전수해왔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그가 사업가로서의 노하우를 알린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위키트리’가 12월 15일에 소개한 이 영상은 백종원이 이끄는 회사인 ‘더본 코리아’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것이다. ‘백종원의 장사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백종원이 여러 강연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건,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직원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란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이었다.

강의 도중 두 번째 질문이 던져졌다. ‘수동적인 태도의 직원을 어떻게 관리 해야 할까요?”란 내용이다. 질문자는 이렇게 물었다.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분들 중에 다른 곳에서 탐내지 않는 직원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오래 있잖아요. 그걸 감안해서 오래 데리고 있어야 되는지, 아니면 잘라버려야 되는지....”

이에 대해 백종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절대 없어요. 변해요. 그러니까 사장님 이건 중요한거에요. 아무 생각 없는 분이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장님이 잘못한 거라니까요.

흐름을 사장님이 같이 해서 움직이면서 하는 거지, ‘손님 오면 인사해야돼’ 이렇게 하면서 (하는 건 안돼요.) 사장님이 하는 것을 옆에서 직원들이 똑같이 비슷하게 흉내내는 것이고 사장보다 당연히 늦어야지. 사장은 90도로 인사를 했는데, 직원들이 같이 90도로 시키지도 않는데 하면 대단한 거지요.

사장이 90도로 하면 직원은 40도라도 하면 되는 거죠. 아니면 목소리라도 ‘어서 오세요’하면 되는 거죠.

그런데 그게 변화가 안되었다는 건 사장님이 잘못된 거예요. 사장이 카운에서 ‘어서 오세요’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도) 직원한테 ‘어서 오세요’하고 달려가기를 원하는 것은 잘못된 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90% 이상 가게들은 다 그래요. 사장은 카운터에 앉아만 있고 ‘손님 오셨다’... 저도 그랬어요 옛날에는.. 그러고는 매니저에게 ‘야 교육 좀 시켜봐. 왜 그래’ 이러고 있어요. 그게 우리나라 현실이에요.”

위의 질문은 2분이 되는 지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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