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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빙하가 사라지는 모습을 5초로 요약했다(타임랩스 영상)

지구의 빙하가 두려울 정도로 빨리 줄어들고 있다. 그린란드 북동쪽의 자차리 빙하는 1년에 50톤씩 줄어드는 중이다. 남극 서쪽의 거대한 파인 아일랜드 빙하의 얼음 손실은 최근 20년 동안 2배 빨라졌다. 이 빙하가 녹는 것이 남극 해수면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알래스카의 멘던홀 빙하가 8년 동안 녹는 모습을 5초 안에 보면 이렇다.

아래의 저속 촬영 영상은 2007년에 저명한 사진가 제임스 발록이 시작한 프로젝트인 콜로라도의 익스트림 아이스 서베이가 만든 것이다. 발록의 작품으로는 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체이싱 아이스’가 있다.

지난 2007년, 멘던홀에 카메라를 설치한 익스트림 아이스 서베이는 빙하는 550m 이상 줄어들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한다.

“한때 자랑스럽게 멘던홀 호수를 가로지르던 빙하는 이제 최초로 카메라가 설치되었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호수 앞부분 일부만을 차지한다. 매년 여름마다 빙하를 보러 멘던홀에 가는 수천 명의 방문자들에게선 더욱 먼 곳이다.” 발록의 어스 비전 연구소에 올라온 글이다.

알래스카 주 주노 외곽의 20km 길이의 멘던홀 빙하에는 초자연적인 얼음 동굴들이 있다.

아래 저속 촬영 영상에서 멘던홀 빙하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Glacier's Vanishing Act Is Beautifully Heartbreak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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