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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가 난민 캠프에 그린 스티브 잡스의 모습(사진)

그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스티브 잡스다.

스티브 잡스가 최근 프랑스 칼레에 위치한 난민 텐트촌에 나타났다.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가 그린 벽화를 통해서였다.

‘정글’이란 닉네임으로 불리는 이 텐트촌에는 영국으로의 이주를 원하는 약 7,000여명의 중동 난민이 살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난민들 속에 테러리스트가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거세지자,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이 작품을 통해 난민 정책에 적극적인 정책을 촉구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뱅크시는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기업 중 하나이며 1년에 내는 세금만 해도 70억달러다. 이런 애플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들이 시리아 도시 홈스에서 온 젊은 남자 한 명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뱅크시는 이 거리에 그린 작품은 스티브 잡스만이 아니다. 칼레의 중심부에는 19세기 화가 제리코가 그린 ‘메두사호의 뗏목’에 착안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뱅크시는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지 않다”란 캡션을 남겼다.

 

허핑턴포스트US의 Syrian Refugees Apparently Have A New Ally: Banks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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