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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아들을 위해 문신을 고친 엄마(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12.13 12:01
  • 수정 2015.12.13 13:06

타투 아티스트인 스티브 피스는 10년 전, 아내 린제이의 팔뚝에 문신을 그렸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모습을 그린 문신이었다. 하지만 최근 피스는 아내의 문신을 수정해야 했다. 몇몇 색깔과 선을 지우고 다시 그려넣은 것은 트랜스젠더 아들 에이스(Ace)의 모습이었다.

“전에 있던 문신은 아이를 슬프게 했어요. 아이가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고 싶어할 것 같지 않았죠.” 린제이 피스는 ‘더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인 피스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우리는 아들이 자신의 새로운 삶을 통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다시 그려야 했었죠.”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과거의 문신에서 에이스는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피그테일 머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뀐 문신에서는 푸른색 셔츠와 카키색 반바지를 입게 했다. 아래는 과거와 지금의 문신 사진이다.

Steve Peace's eldest son is an awesome FTM transgender male. So what do you do with outdated tattoos on the wife? You...

Posted by Immaculate Concept Tattoo on Sunday, 6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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