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들은 '흑형'이라는 표현에 어떤 감정이 들까?
유튜브 채널 '쌈TV'가 아프리카 ‘콩고의 왕자’로 유명한 욤비 토나(48, 광주대) 교수의 세 자녀 라비, 조나단, 파트리샤 욤비가 '흑형'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에 관해 물었다.
인터뷰어가 묻는다. "흑형이라는 말 들으면 어때?"
둘째인 조나단이 대답한다. "약간 조센징? 조센징 같은 말?"
그러나 첫째(가장 오른쪽) 라비가 말한다. "흑인을 보면 '오우, 맨' 막 그래요. 백인 보고 오우 백인 백인 그러지 않잖아요."
왼쪽부터 파트리샤, 조나단, 라비.
파트리샤 역시 '맞아 맞아'라고 격한 동의를 표한다.
이어 라비는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 재밌는 동영상이 많아 그러는 건 이해한다."면서 "비웃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영상을 보시라. 유쾌한 욤비 형제들의 재담은 정말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