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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남자로 사는 두 가지 방법(영상)

  • 박세회
  • 입력 2015.12.11 13:01
  • 수정 2015.12.11 13:11

2015년에 남자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난 목요일 '더 레프리젠테이션 프로젝트'에서 공개한 영상은 2015년의 남자들이 받는 다수의 잘못되고 편향적이고 추한 메시지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영상은 미디어가 '남자가 된다는 것'이 곧 여성을 대상화하고 '마초'가 되는 것이라며 부추기고 있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면 광고, 영화, 미디어에서 말하는 '멋진 남자의 삶'이란 단순하다. 섹스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벌고, 권력을 가져라. 그러나 이런 제한적인 남성성을 강조하는 게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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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남성에게는 두 가지 삶이 있다. 여성을 대상화하고 섹스를 많이 하고 권력을 탐하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가 될 것이냐, 아니면 드웨인 존슨('더 락')처럼 멋진 몸에 멋진 감성을 가진 남성이 될 것이냐다.

다행히 영상의 후반에 등장하는 것처럼 이런 편향적인 성 역할 고착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남성들이 있다.

"전통적인 남성의 특성(편집자 주 : 수염을 기르고 근육을 단련하는)을 가졌다고 해서 제가 양성평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선 안 됩니다." 공개적으로 '페미니스트'라고 천명한 매트 맥고리가 영상에서 말한다.

테리 크루즈드웨인 존슨 그리고 '라스트 위크 투나잇'의 호스트인 존 올리버 역시 마찬가지로 양성평등에 목소리를 높인다.

테리 크루즈는 말한다. "덩치들도 웁니다. 우리가 얼마나 감성적인지 알면 놀랄 거예요."

드웨인 존슨이 이어서 말한다. "내가 내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성공과 명성이 아니라 사랑으로 가득 차도록 하는 것입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is Is What It Meant To 'Be A Man' In 2015'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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